천선란 작가의 SF 장편소설 <무너진 다리>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.

안드로이드와 인공지능을 중점적으로 다룬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각적 요소를 전자회로 이미지에서 착안하였다. 이를 통해 앞 뒤 책 날개와 표지, 책등이 유기적인 구조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푸른 빛을 띤 검은 배경에 삽입되는 선과, 점 텍스트 요소를 모두 암청색으로 통일하여 통일성과 차가운 인상을 강조하였다.

북 트레일러의 경우 'Artivive'를 이용하였기 때문에 시작과 끝이 동일한 이미지이다. 증강 현실을 통하여 구현되는 영상이기 때문에 기존 북커버의 인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디자인하였다. 이 역시 전자회로를 연상시키는 선과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위 요소들의 움직임으로 영상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.